편의점에서 캔커피를 즐겨 사먹는답니다. 이유는 간편해서!!! 또 여름엔 편의점만큼 시원한 곳도 없잖아요. 앞에 파라솔이 있으면 널부러져 있기도 좋고. 그 중에서도 1+1이나 2+1으로 행사하는 캔커피를 공략해서 한 개는 바로 먹고 나머지는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꺼내먹고 있어요. 그래서 지에스25와 냉장고앱을 즐겨 이용하고 있죠. 다른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앱이 생긴 것으로 아는데 한번 써봐야겠어요.
앱 첫 화면에 남은보관일수로 정렬된 보관상품 목록이 떠요. 보관일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은 알림으로 알려줘요. 보관기한을 놓칠 일이 드물겠죠. 오늘은 30일 남은 레쓰비 연유커피를 꺼내먹기로 했어요. 레쓰비 연유커피는 캔커피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6월 한 달 동안 지에스25에서는 레쓰비 카페타임 2종류(교차가능)과 레쓰비 연유커피를 생활안정상품으로 선정해서 1+1혜택을 주었어요. 전 보자마자 바로 사버렸죠. 7월이 되서 이 혜택은 없어졌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이번 달에는 칸타타 캔커피 2종류가 1+1이라고 합니다. 바로 지에스로 달려가야겠어요.
연유커피를 들고 계산대로 가 상품 바코드를 찍은 다음 냉장고 앱에 보관된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끝. 레쓰비 연유커피를 들고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먹었답니다. 연유커피는 일반 레쓰비보다는 커피향이 진하면서도 더 달달한 느낌이 드는 맛입니다.
작년에 아시아트립이라고 해서 베트남 대표 커피로 연유커피, 대만 대표 커피로 솔트커피를 레쓰비에서 내놓았었어요. 캔커피 즐겨먹는 입장에서 바로 사먹었는데 둘다 맛있지만...제 입맛에는 연유커피가 더 맞더라고요.
성분표를 비교해보니, 레쓰비 오리지날에 들어가는 혼합분유 대신에 연유커피에는 가당연유가 들어가더라고요. 합성향료도 오리지날은 밀크향이고 연유커피는 연유향입니다. 복잡한 이름의 재료도 다른 것 같고, 오리지날에는 들어가는 정제소금이 연유커피에는 안 들어가네요. 커피 고형분도 1% 들어간다고 적혀있어요. 베트남 연유커피를 한국 대중의 입맛에 맞게 만드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달달하면서도 진한 레쓰비 연유커피를 편의점에서 즐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