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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백년추어탕에서 추어탕을 먹었어요 추어탕 한 그릇 말끔하게 비웠어요. 연희동 백년추어탕에서 먹었습니다. 추어탕은 뚝배기에서 뽀글뽀글 끓은 상태로 나왔고요. 팽이버섯, 우거지 같은 채소가 진한 미꾸라지 국물을 머금고 같이 끓고 있었어요. 부추, 청양고추, 다진마늘, 들깨가루를 적당히 넣어 먹었어요. 다진마늘이 의외로 추어국물과 어울리더라고요. 채소를 건져먹다가 밥을 자작하게 말아서 마무리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를 얹어 먹기도 했고요. 한 숟가락 가득 떠먹고 김치겉절이를 집어 먹기도 했어요. 진한 맛의 깍두기와 심심하면서도 달달한 겉절이가 추어탕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추어탕은 저에게 누가 사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음식입니다. 이번에도 누가 사줘서 먹었습니다. 연희동 백년추어탕에서 제대로 한 그릇 먹어보니 앞으로 추어탕을 즐겨..
블루보틀 광화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일 년만에 먹었어요 드디어 처음으로 블루보틀에 가봤어요. 정확히 말하면 이런 거죠. 블루보틀에서 첨으로 자리에 앉아봤고요, 첨으로 음료를 먹어봤어요. 블루보틀이 한국에 한 군데 밖에 없을 때 처음 가봤어요. 지인과 만나서 대화하다가 우리나라에도 블루보틀이 생겼대. 비싸다며? 마침 근처인데 우리도 가볼까? 하고 멋도 모르고 갔더랬죠. 근데 어마어마한 줄의 길이에 겁을 집어먹고 줄을 설 용기도 없이 근처 베스킨라빈스에서 제일 큰 컵 한 개를 둘이서 나눠먹고 헤어졌죠. 어마무시하게 더운 날이었어요. 더위를 견디고 입장해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었다면 어땠을까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첫모금은 항상 옳은데...그날 줄을 섰다면 절대 옳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맛볼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핫한 곳을 이미 다녀왔다고 영광스럽게 ..
지에스25 7월 1+1캔커피 상품은 칸타타! 지에스25에 가서 칸타타 프리미엄라떼를 사먹었어요. GS25에는 1+1캔커피 상품이 있어요. 지난 달에는 레쓰비 연유커피였죠. 이번 달에는 칸타타입니다.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에스25에서는 칸타타200ml캔을 1+1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1은 프리미엄 라떼로 바로 사먹었어요. +1원 지에스 냉장고앱에 보관을 했죠. 캔커피를 건네며 한 개는 보관한다고 말하며 냉장고 앱 QR코드를 보여드렸죠. 캔 바코드 찍고 앱 큐알코드 찍고 삼성페이로 결제까지 했습니다. 삼성페이 결제 확인 메시지와 함께 냉장고앱 보관 알림이 떴어요. 프리미엄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교차선택할 수 있어요. 이건 나중에 보관된 것을 꺼내먹을 때도 가능해요. 칸타타를 선택하면 상품 변경하기 버튼을 있어요. 그걸 누르고 들어가면 아래..
삼립 옛날 꿀호떡을 후라이팬에 구워먹었어요! 시장을 보러 마트에 갔어요. 리스트에 적어 놓은 걸 다 쇼핑카트에 넣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달달한 것 먹고 싶다. 그런 마음인 거죠. 딱 하나만 골라넣자. 라는 다짐으로 마트를 둘러봤어요. 하나만 골라야 하니 신중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삼립옛날꿀호떡이었어요. +2무료증정이라는 문구에도 시선이 팍 끌렸죠. 고민의 시간은 없었어요. 순간이동한 것과 같이 저 녀석은 쇼핑카트에 담겨 있었어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죠. 집에 와서 봉지를 뜯으니 뽀얀 호떡 11개가 있었어요.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을까 고민을 했어요. 이왕 사왔는데 최대한 맛있게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행히 삼립에서는 맛있게 먹는 방법 3가지를 봉지 뒷면에 적어놨더라고요. 삼립꿀호떡 ..
지에스25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던 연유커피를 꺼내먹었다!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즐겨 사먹는답니다. 이유는 간편해서!!! 또 여름엔 편의점만큼 시원한 곳도 없잖아요. 앞에 파라솔이 있으면 널부러져 있기도 좋고. 그 중에서도 1+1이나 2+1으로 행사하는 캔커피를 공략해서 한 개는 바로 먹고 나머지는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꺼내먹고 있어요. 그래서 지에스25와 냉장고앱을 즐겨 이용하고 있죠. 다른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앱이 생긴 것으로 아는데 한번 써봐야겠어요. 앱 첫 화면에 남은보관일수로 정렬된 보관상품 목록이 떠요. 보관일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은 알림으로 알려줘요. 보관기한을 놓칠 일이 드물겠죠. 오늘은 30일 남은 레쓰비 연유커피를 꺼내먹기로 했어요. 레쓰비 연유커피는 캔커피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6월 한 달 동안 지에스25에서는 레쓰비 카페타임 ..
피자스쿨 나폴리피자는 9000원이다 날씨도 흐리고 비가 올 것도 같고. 하루종일 피자가 땡겼어요. 먹는 데 이유가 있겠습니까? 먹고 싶으니 이유를 찾는 거지. 오늘 저녁은 피자다!!! 피자는 역시 스쿨이지!!! 하면서 평소 자주 가는 피자스쿨에 갔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피자스쿨에 갔어요. 저멀리 피자스쿨이 보이는데 불길한 마음이 들었어요. 피자스쿨에 머무는 어두운 기운...가까이서 보니 오늘 문을 안 열었더라고요. 피자를 포기할 순 없어 네이버지도로 근처 피자스쿨을 검색했어요. 가장 가까운 곳이 20분 거리였어요. 전화를 했지요. 짧은 신호음 후 "네 피자스쿨입니다"하고 친절한 목소리가 들렸어요. "찾으러 갈 건데 나폴리피자 하나 포장해주세요."라고 주문을 하니 "네 25분 뒤에 오시면 되요." 하시더라고요. 이건 오늘은 피자를 먹을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