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6)
지에스25에서 월드콘을 먹었어요 갑자기 밤을 새울 일이 있었어요. 겨우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잠을 자려는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냥 자면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이불을 박차고 나갔죠. 정오의 햇살이 정수리로 내리꽂히더라고요. 더더욱 아이스크림이 간절해졌어요. 그래서 어디를 갔느냐. 주변에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도 없기도 하고. 그런 곳 있잖아요. 아이스크림만 팔고 바 하나에 300원 콘은 800원 이렇게 파는 곳이요. 길을 가다 그런 곳이 보이면 망설이지 않고 들어가곤 하는데 집 근처에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곳이 바로 나의 친구 GS25! 만만하다면 만만하고 편하다면 편한 곳이 지에스죠. 편의점 매장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곳을 떠올려봤어요. 주변이 한적해서 편하게 아이스크림을 즐..
봉구비어에서 오바디튀김과 크림생맥주를 먹었던 걸 생각했어요~ 저녁 집에 가는 길 혼자 들러 맥주 한 잔을 즐겨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자주 갔던 곳이 봉구비어였어요. 사진은 그때 찍은 것이에요. 봉구비어는 벽면에 음식 이름과 사진이 크게 걸려있어서 좋아요. 메뉴판만 가지고는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기 어렵거든요. 또 벽을 보며 먹다가 눈에 띄는 음식을 바로 주문도 할 수 있더라고요. 자린고비처럼 맥주 한모금하고 벽에 걸린 음식사진 한번 보고 그러다가 안되겠다 하면서 사장님을 찾게 되는 것이죠. 단점은 혼자 가볍게 먹자고 들어가서 하나두개 먹다가 점점 무거워지는 거예요. 봉구비어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인테리어지요. 봉구비어 메뉴 중에 좋아하는 게 오바디튀김이에요. 오징어 몸통살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이죠. 군침이 도네요. 아마 저때 저녁도 해결하려고 봉구비어에 들른..
보라매공원에서 음악분수를 봤어요 보라매공원을 다녀왔어요. 한 번인가 가로질러 지나가기만 했던 곳이죠. 공원 거닐기를 좋아하는데 보라매공원과는 지금까지 인연이 없었어요. 마침 근처에 일이 있어 온 김에 한 바퀴 둘러봤어요. 한 바퀴 둘러본 소감은 보라매공원을 제대로 보려면 여러 번 와야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만큼 넓고 시설들도 많았답니다. 어딜 가면 꼼꼼하게 뭘 읽는 편은 아니거든요.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라매공원 연혁을 읽어봤어요.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라매공원 자리에 옛날에 공군사관학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이 자리에 1958년부터 1985년까지 공군사관학교가 있었다고 해요. 공군사관학교가 청원군으로 이전한 다음 해부터 이곳을 공원으로 개방했다고 해요. 그때는 기존 학교 시설을 단순 이용하는 것이었..